어제, 홍천에도 사브작~ 새봄이 왔어요~ !! 비록 하우스 안으로 먼저 찾아온 봄일지라도 !! 엇그제만 해도 하우스 지붕에는 눈이 소복히 쌓였던지라 언 새 화알짝 ~ 수줍은 민들레도, 아직은 보잘것 없다 자신없는 양파 새싹에게도 그 아래 낮은 곳 모여든 작은 미물들에게도 새로움과 익숙한 무엇에 대한 기대가 차곡합니다.
따숩고 포근하게 안아오는 햇살 아래 깡중깡중 강아지도 봄나들이 따라 나섰고. 아직 빈 들. 햇나물 한 줌 뜯어 쥐고서 요기저기 비잉~ 둘러보다 오후를 보낸 날이예요.
코 끝 찡한 봄 냄새~ 톡, 터뜨려보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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