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여성농민회와 행복중심 생협 조합원들이 토종씨앗을 이어가기 위해 함께 토종씨앗 채종포를 가꿔가고 있는 것 알고 계시죠?지난 12월 12일(토), 홍천에서 1년 간의 토종 농사를 돌아보고 수고함을 함께 나누는 토종씨앗 축제가 열렸답니다.
행복중심 서울생협, 서남생협, 농도생협 회원들과 홍천여농 생산자들, 그리고 횡성여농과 음성여농 언니들과 내외빈들까지 홍천군 남면 사무소에서 만났는데요.
오카리나 축하공연과 함께 1년 간의 토종 농사 활동사진도 보고, 사라진 씨앗에 관한 영상도 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모두 함께 맛있는 점심식사도 하고, 오후에는 토종 교육도 받고, 전시된 토종씨앗을 구경하며 설명도 듣고, 쥐이빨옥수수로 만든 팝콘도 맛보는 시간도 가졌답니다. 또 밖으로 나가 팥도 타작해 보고, 토종 강정도 만들어보는 체험도 진행했구요.
지난 봄 홍천에서 토종에 대해 열심히 배워간 나누는 학교 어린 농부들이 직접 농사지은 토종씨앗도 전시했구요, 맛있는 김치전과 감자전도 나누어 먹었지요.
토종 농사가 쉬운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관심 가져주시고 토종 씨앗을 지키기 위해 함께 노력해주시는 많은 분들이 있기에 더 열심히 해나갈 수 있는 것 같아요. 내년에도 더 열심히 토종 씨앗을 지켜나가는 언니네텃밭이 되겠습니다. 1년 동안 고생하신 모든 생산자 언니들께도 박수 보내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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